저는 홈트를 많이 해온 편이었는데, 유산소 운동을 해야지~ 하다가 10월 러닝클럽에 참여했습니다!

의외로 아침에 일어나서 아니면 퇴근하고 집에 올 때 고비가 컸어요. 운동복 갈아입기가 힘들었습니다..!!

근데 또 막상 비적비적 나가서 뛰고 오면 그렇게 상쾌해요. 나OO 광고 모델처럼 무릎을 손에 집고 헥헥 거리면 제 자신이 좀 멋져보이기도 하고 (부끄럽네요ㅎㅎ)

무엇보다 기록! 기록을 하시면 정말 가시적으로 목표 체크가 됩니다! 팀장님의 조언도 들을 수 있고요! 각종 러닝 꿀팁이나 목표에 대한 말씀, 지속성에 대한 댓글이 저에게는 실천과 변화의 요소가 되었어요.

그렇게 한 달, 야근도 많았고 백신도 맞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저는 건강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어요.

같이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기록하고 "나 이거 한다!" 알리는 게 행동과 실천에 큰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혹시 러닝 한 번 해볼까?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조금 추워지는 가을~겨울이지만, 뛰고 나면 후끈한 몸과 찬 바람이 저는 상쾌했어요. 더 추워지기 전에 요 상쾌함을 느껴보세요 :)

그리고 별 거 안한 거 같은 한 달인데 돌아보면 목표를 달성한 제 자신이 좀 기특했습니다. 

저는 11월 가입을 놓쳤지만! 먼저 달리기 접해보시고 또 저랑도 뛰어보세요! (저는 개인 기록을 하고 있어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