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다큐멘터리를 보고 정리를 한번 싹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워크숍이 생겨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타이밍 좋게 저한테 꼭 필요한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리를 하다보니까 필요하지 않은 건 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오팀장님이 댓글에 남겨주셨던 것처럼 정리와 소비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에는 물건을 소유하는데도 에너지가 든다는 사실을 잘 몰랐거든요.
이걸 깨닫게 되니까 물건을 사기 전에 이 물건이 정말 필요한지, 내가 잘 관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필요없는 물건을 잘 거절해서 집에 들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리고 이 워크숍 덕분에 미루기만 했던 정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종종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 물건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만, 한번에 정리를 하려고 하다보니 지쳐서 포기해버리기 일쑤였거든요.
워크숍을 하면서 매일 하나씩 정리하는 정도는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이 기회에 깨끗이 정리한 곳은 큰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요.
물건을 이고지고 사는 편이었는데 버리는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휴대폰도 좀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습관으로 잘 만들어서 오팀장님 수준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리하신 거 사진으로 보여주시는데 정말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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