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월급보다 많은 돈을 소비하던 사람이었어요. 월급을 다 사용하면 비상금으로 소비를 하였습니다. 2~3년을 그렇게 소비를 해오니 내 재산은 점점 줄어들고 비상금도 거의 다 사용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무조건 월급을 아껴써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ㅠ 그 때 소비기록 워크숍이 생각나 신청을 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워크숍에서 오팀장님이 제게 소비기록 워크숍을 해보라고 권하신 적이 있었어요. 그 때는 내가 얼마나 흥청망청 쓰는지 공개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고 제 소비를 마주보고 싶지 않아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신청을 했는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워크숍을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계부는 계속 써오고 있었지만 미루다가 몰아서 기록한 적도 많고 그냥 월말에 월급보다 더 많이 썼는지 아닌지만 체크를 했었어요. 하지만 워크숍에서는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무엇에 얼마를 썼는지 제대로 확인을 하게 되었고 매일 누적금액을 확인하게 되니 많이 썼다 싶으면 아끼게 되었어요.
매달 월급보다 덜 소비하는 것을 실패해 왔는데 이번 달은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소비기록을 하고 나서 허튼 소비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요! 그래서 다음 기수도 신청하였습니다. 이 워크숍으로 내 소비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내 재산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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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2-08-22 1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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