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은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알 수 없는 거리감에 손이 가지 않아서 읽지 않았던 책인데요.

시기적으로 삶의 중심을 정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때라 '이건가..?' 싶어서 바로 신청했었어요.

하루에 정해진 분량만 읽으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방 한 권을 다 읽는 기분이 들어서 뿌듯했고요!

책을 꼭꼭 씹어 읽는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생각하게 됐어요. 

단순히 읽고 끝! 이게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해보고 가장 중요한 *적용*도 해가면서 읽으니까 훨씬 유용했어요.

또 좋았던 점은 이 책에 나오는 '도구들' 대부분은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것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아주 긍정적이고 좋아요 ㅎㅎ

물론 간단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워크숍을 통해 읽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에요.

혼자 읽었다면 읽기만 하고 끝나거나 결심에서 멈추는 정도였을텐데, 매일 올라오는 게시글과 오팀장님의 피드백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확신해요.

그래서 정말 감사한 워크숍이고, 책 자체도 훌륭해서 처방약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5월은 저에게 참 쉽지 않은 시기였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버텨냈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자주 꺼내볼 책이 됐고, 워크숍도 나중에 다시 참여할거에요. 

그 때의 저는 또 달라져 있을테니 같은 질문이라도 다르게 다가올 것 같아서 벌써 기대가 됩니다 ㅎㅎ 

그만큼 정말 추천하는 워크숍이니까 꼭!! 한 번이라도 함께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글자 그대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독서이자 워크숍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