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는 오래 됐는데, 혼자서는 그냥 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하다가 끝나는 패턴의 반복이었어요.
'같이 쓰는 사람들이 생기면 좀 달라질까?'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14기에 함께 하게 됐습니다. (16기 아니고 14기에요오)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데 마감기한을 지켜서 글을 쓰고 싶고, 함께 하는 메이트들의 다음 글이 궁금하고, 꼼꼼히 읽고 달아주시는 댓글에 신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솔직히 1-2주는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 나와의 약속이니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3주차부터는 뭔가 '우리 기수'라는 느낌이 생기면서 '이게 되네?' 싶었죠.
'우리 기수' 라는 마음이 생기니까, 5주 너무 짧아요 ㅜㅜㅜㅜㅜㅜㅜ
같은 기수에 계신 분이 17기에 합류하신대서 ㅋㅋㅋㅋ 17기가 열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근)
그리고, 이왕 매주 1편씩 글을 쓰는 습관을 잡아가고 있다보니 <브런치>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요.
운이 좋았던 것 같지만, 어쨌든! 브런치 작가도 한 번에 합격했답니다!!!!!!!
신기한 경험의 연속이에요.
'이게 되네?' 를 여러 번 경험하고 있거든요.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고민 마시라! 지르시라! 함께 하시라! 채시라!
댓글목록
작성자 박미소
작성일 2023-08-09 20:08:18
평점
당장 신청하러 갑니다,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