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지 않거나

큰 목표를 가지고 야심차게 실천 해보다가 3~4일만에 포기해왔던 저로서는 

이번 소비 기록을 3주간 꾸준히 이어왔다는 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실행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함과 피드백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매일 5분의 시간만 할애하여 단순하게 소비 내역을 기록함으로써 내가 얼마를 지출했고, 어느 영역에 지출을 많이 했는지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저의 소비기록에 대한 오팀장님의 피드백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는 분들의 소비기록도 함께 보면서 제 생활도 함께 개선해야 할 부분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덕분에 매일 아침에 택시로 출근하던 저는 일주일에 2번 이내로 출근 택시를 줄일 수도 있었던 게 가장 뿌듯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팀장님의 피드백을 기다리는 재미가 사라져 아쉽지만 2월 마지막 날까지 혼자 기록을 남기며 처음으로 한 달 정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껏 살면서 한 달 소비 내역을 정산해 본 적이 없어서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기록해서 나의 한 달의 소비기록 여정을 돌아보고 싶어 그 날이 기다려집니다.

그 이후의 3월의 소비 계획과 그것을 실천해 나갈 제 모습도 기대도 됩니다.

소비기록 프로젝트는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꾸준히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3주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