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매일 소비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지금 갖고싶은게 있다면 참지않고 당장 사는 편이었고,
내가 어느정도 지출하는지 몰라 소비할 때 마다 왠지 모를 죄책감에 시달리는 편이었어요.
통장의 마이너스는 매달 야금야금 커질 뿐 줄어들 기색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결심하고 오키로북스에서 소비기록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고 다만 내가 얼마를 어디에 쓰는지 정도는 알고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기록들이 계속 쌓이면서, 2달차에 처음으로! 이번달 결산은 마이너스가 아닌 상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소비기록을 할 걸 생각하니 쓰려던 돈도 한번 더 고민하게 되고, 내가 무엇에 얼마를 쓰는지 대충 파악이 되니 규모있는 지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팀장님께서 매일 남겨주시는 글들은 쓰윽-읽는 것만으로도 머리에 인사이트를 주어 자극이 되었습니다.
진작 내가 이런걸 기록해봤다면, 정말 하루 5분도 안걸리는 시간을 투자해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이제라도 시작한 나 자신을 칭찬하며, 소비기록을 평생의 습관으로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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