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해서 막연하게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가 이 스터디를 듣고 난 다음 '아 이런 것을 알아야 하는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3주였지만 압축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책을 여러 권 읽은 느낌이다.
사실, 등록 전에는 그냥 여러가지 기본서 몇 권 읽으면 이 스터디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으나,
이 스터디에는 책에 없는 게 있었다.
그것은 내가 진짜 집을 살 수도 있겠구나 가늠이 될 정도로 현실적인 감각을 길러준다는 것과 경험자인 선생님의 실제적인 격려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글도 힘이 되었지만 일기장 밑에 담임선생님이 적어주신 글귀처럼 댓글이 기다려져서 숙제를 계속 해낼 수 있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산책이나 버스를 타도 다닐 때면 동네와 아파트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아마 책만 읽었다면, 아 그렇구나 하고 정보로 남았을 뿐 스스로에게 적용을 해 보거나 흥미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남편에게 재미있다고 배운 것을 하나하나 자랑하다보니 남편도 다른 스터디를 듣게 되었다.
꾸준히 숙제를 해 내는 것은 쉽지는 않았으나 끝내고 큰 성취감으로 돌아오며, 앞으로도 내가 잘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자신감도 생겼다.
선생님. 그래서 말인데 다음 단계의 스터디도 애타게 기다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