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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4시간을 제대로 보내게 되는 시작을 여는 곳

작성자 심****(ip:)

작성일 2022-09-27 19:18:41

조회 138

평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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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처음 신청 목적은 9월 가을학기에 맞는 생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아침을 깨운다는 의미가 있었고 다른 워크숍마다 모닝페이지를 언급하는 분들이 많아서 궁금하기도 했어요.


모닝페이지를 시작하고 부딪힌 첫번째 난관은 3페이지 분량을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가볍게 신청 계기와 목적을 적어가면서 모닝페이지 16기를 마친 후의 내가 바라는 모습 등을 적다보니 어느새 페이지가 가득차 있더라고요.


첫 주는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등교하는 학생들같이 이른 아침을 깨워 움직인다는 사실에 뿌듯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네요. 


습관적으로 문장과 맞춤법을 다듬는 버릇으로 타자를 치는 것에 비해 느린 속도로 완성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던 중 관계의 변화가 오는 마음의 풍랑이 이는 일을 겪으면서 모닝페이지를 작성하는게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루틴은 깨고 싶지 않아 어떻게든 노트북 앞에 앉아서 작성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닝페이지 작성이 힘들었던 주간을 떠올리면서 모닝메이트 분들의 따뜻한 댓글과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는데서 많은 에너지를 받는데 왜 힘들었을까? 생각을 해보니 혼자만의 모닝페이지를 작성하는데도 솔직하게 감정을 터놓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보통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은 머릿속에서 수십번 여러 회로를 통해 생각하다가 정리하는 편이라 감정을 그대로 글로 드러내는게 제게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스스로 검열과 필터링 하는 과정 끝에 해결되지 않는 답답함에 날 것 그대로 적어내려갔더니 마침표를 찍는 순간 한결 가벼워지면서 "왜 이런 걸로 스스로 괴롭힌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모닝페이지 기수 동안은 내가 몰랐던 나를 알아가고 다른 메이트 분들의 일상과 생각을 통해 나의 삶의 반경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돼서 참 보람있던 시간이였어요. 무엇보다 나는 개인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모닝메이트분들의 따뜻한 댓글에 힘을 얻고 어느새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 놀래기도 했답니다.


모닝페이지 16기 이후로 취침 시간에 상관없이 이른 아침을 나름 가뿐하게 깨울 수 있는 몸이 만들어지고 다른 메이트 분들의 하루 하루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에 자극을 받아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의 권태로움을 느껴서 하루 하루가 의미없이 소비되는 것 같다 싶을 때 신청해보세요.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능동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춰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있을테니깐요! 


무엇보다 함께 하는 모닝메이트님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내게 가시같이 날카로운 모난 부분도 어느새 다듬어져서 스스로 자책하며 생채기 내기 보다 다른 메이트 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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