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녹초이신가요?
제가 그랬는데요. 하하.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 먹다가 졸다가 자고 그랬어요.
다음 날 아침엔 너무 우울했고요.
밤이 아쉬워서 커피 마시며 불금을 보내고 난 후에는
주말에 늦잠 자게 되었고, 일어나면 하루가 너무 짧았어요.
일요일에는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생각하며 우울했고요.
그렇다고 지금은 월요일이 너무 좋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요...
ㅋㅋㅋㅋㅋㅋ
월요일의 우울함이 많이 줄었어요.
월요일 아침이 생겼거든요.
일찍 일어나서 씻고 차/커피 마시며 책을 읽는 고요한 시간이 저에게 생겼어요.
평일에도 주말에도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걸 반복하니까 매일이 똑같아요.
좋은 의미로 똑같아요. 주말에는 평일보다 조금 더 내 시간이 많은 날인 거죠,
체력 회복에 써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리고, 함께 읽는 책의 느낌이 굉장히 좋답니다.
혼자 읽을 때보다 집중이 더 잘 되고요. 질문에 답하며 짧은 글을 쓰는 연습도 굉장히 되고요.
2주마다 책이 바뀌며 시간이 정말 훅훅 잘 가요.
아침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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