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퇴사하고 오래지 않아 취업을 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쉬어보니 너무 좋아서? 쉬는 기간이 예상치 않게 늘어나 갭이어를 갖게 됐다.
얼리버드 클럽은 내가 퇴사하고 쉬면서 내 생활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해준 지지대였다.
퇴사하면 기상에 강제성이 없다 보니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서 내 생활이 무너질까봐 두려웠다.
그런데 다행히 얼리버드와 함께 하며 오히려 회사 다닐 때보다 더ㅜ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 (진작에 이러지..ㅜㅜ)
누군가 나에게 삶의 기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잠이라고 할 것 같다. 구체적으로는 규칙적인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지키는 것.
이건 사실 해봐야 아는데, 규칙적인 취침시간과 기상시간만 잘 지켜도 하루가 어느 정도는 알아서 잘 굴러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
매일의 기분도 Bad, So So, Good으로 함께 체크하고 있는데,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게 된 날은 하루가 아침부터 꼬이게 되고 그런 하루는 아무래도 기분이 다운되어 시작하게 되고, 취침, 기상시간을 지킨 날은 So So 이상의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매일의 체크를 통해 알게 됐다.
회사에서 지각 대장이었던 날 바꾸는데 옆에서 응원하고 함께 해준 얼리버드 클럽에 감사하다. 그리고 이 클럽이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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