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노트 -11
오사장의 아이디어 노트는 오사장이 한 주동안 메모해 놓은 것을 확장시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올리고 있습니다.
#시간
시간이 소중하다는 얘기는 어렸을 때부터 줄곧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그 얘기를 실감하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심지어 30대 초반에 시작한 오키로도 처음 열고 몇 년간은 시간이 많다못해 남아돌아, 온종일 인터넷 서핑이나 하면서 퇴근 시간을 기다리곤 했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정말 1분도 아까울 정도로 시간이 부족하다. 시간만 많으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의 성장을 만들고 싶은데 말이다.
내 시간이 이렇게 소중해지다보니 그때서야 다른 사람의 시간도 소중하게 보였다. 그래서 다른 이의 시간을 빼앗을 때는 늘 미안함을 느끼고, 내게 시간을 내어준 사람들에게는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요즘 약속 시간에 20~30분씩 일찍 도착하는 이유는 미리 가서 여유롭게 준비를 하거나, 나라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함도 물론 있지만 상대의 시간도 소중할 거라는 생각때문이다.
시간은 유한하다. 아깝게 사용하지 마시길. 혹 예전의 나처럼 시간이 남는다면, 내가 아직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가 많기에 먼저 그걸 꼭 결정하시길.
#뇌
요즘 내 최대 관심사 3개는 습관, 메모, 공부다. 관심사의 책들을 보다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뇌’. 이 뇌는 알수록 정말 신기한데, 이 뇌는 우리가 상상하고 시각화하면 정말 그렇게 속아 넘어간다고 한다. 코미디언 장도연씨가 큰 무대에 설 때 떨리는 마음을 잡으려고 ‘여기있는 사람들 다 별 거 아니다.’라고 혼자 주문을 건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이것 역시 뇌를 속이려는 행동.
#습관팁
여러가지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중인데 그 중 꼭 해야하는 걸 하나 말해달라고 한다면 나는 무조건 ‘독서 습관’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루에 1페이지도 괜찮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오늘부터 꼭 매일매일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보시길. 매일 같은 시간이면 더 좋다.
단, 주의할 것은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잡지 말라는 것. 하루 1페이지, 10페이지 이 정도로도 아주 충분하다. 처음엔 매일 같은 시간 내가 독서를 하는 사람이라는 걸 뇌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니까.
#우리가 잘 안되는 이유
뭐든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건 없다. 우리가 잘 안되는 이유는 조바심때문인데, 이 조바심은 우리의 끈기를 부수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다. 부자도 천천히 될 수 있는 거고, 전문가도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조바심을 내지 말고,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차곡차곡 해 나가시길.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부자도 되어있을 거고,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테니까. 그렇지 않으면 5년 후, 혹은 10년 후에도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진도를 반복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절대 서두르지 마시길. 뭐든 한 번에 이뤄지는 건 없다. 설령 한 번에 이뤄지더라도, 쉽게 얻을 수록 쉽게 잃어버리기 쉽다는 것을 명심하길.
#잘하는 사람
잘하는 사람은 어디서든 눈에 띈다. 식당에만 가도 일을 잘하는 사람은 눈에 띄게 마련이다. (물론 반대의 사람도 눈에 띈다.) 한큐철도 설립자 고바야시 이치조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한다면 세상에서 신발 정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사람으로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무언가를 굉장히 잘하면 어떤 일이든 눈에 띄게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어떤 일을 시켜도 일을 대하는 자세가 다르므로 잘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당신이 신발 정리는 잘하면, 정말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사람으로만 놔두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 하세요.’라는 말은 내가 가장 자주 하는 말. 어떤 좋은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내 자신을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 주변에 가져다두어야 한다. 온종일 불평과 불만, 시기로 가득찬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는 나도 그렇게 된다. 부정적인 에너지 속에서는 어떤 긍정적인 발전도 있을 수 없고, 삶 자체가 굉장히 피곤해진다.
#마인드
얼마 전 어떤 유튜브에서 봤는데 부자가 되는 법의 가장 기본은 ‘부자가 되겠다는 마인드’라고 한다. 서울대에 가겠다는 목표가 없는 사람이 서울대에 가는 확률이 거의 없는 것처럼 부자도 ‘부자가 되겠다는 마인드’가 없으면 절대 될 수 없다고. 내가 부자가 될 확률이 희박하다고 생각하거나, 말하는 사람들 역시 부자가 될 확률은 극히 적다고.
‘부자’라는 단어는 굉장히 이상한 단어다. 모두가 부자를 꿈꾸지만 한국에서는 ‘돈’을 얘기하면 속물로 취급하고, 돈을 밝히는 사람으로 보이는 그런 단어. 하지만 돈은 잘 알아야 내게 돈이 모이게 할 수 있다. 돈이 행복을 가르는 기준은 아니지만, 분명 필요한 것이기는 하니 오키로 사람들도 부자가 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혹 돈에 욕심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그 돈을 나중에 더 좋은데 쓰면 되니까 이 글을 좋게 봐주시길.
#정리
내 방이나 가방을 정리하는 일은 내 머리속을 정리하는 일과도 같다고 한다. 가끔씩 방이나 책장을 정리했을 때 후련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쩌면 이 때문일지도.
오키로북스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공부책(클릭)>에서 내 머리속에서 공부한 내용이 잘 분류가 되어있어야 필요할 때 바로바로 꺼내어 쓸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실제로 나는 그 내용을 보고 그렇게 분류법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러고보면 방 정리도 비슷하다. 예를들어, 가위를 찾으려면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어떤 책을 찾으려고 하면 여기저기 뒤져서 겨우 찾는 게 아니라, 책장 속 분류에 따라 쉽게 찾아 꺼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뇌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에도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면 우리의 뇌와 정신은 금방 지쳐버려 다른 일을 못하게 될테니까. 아마 무언가를 찾다가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보면 뇌도 지치는 경우를 한 번쯤 겪어보셨을텐데 이 모든 건 다 이런 이유때문에. 그러니 정리가 필요하다. 우리의 방도, 우리의 뇌도.
#메모의 핵심
메모와 관련된 책을 많이 보고 있는데 내 생각에 메모의 핵심은 ‘막 쓰는 것’인 거 같다. 가끔씩 노트를 굉장히 아끼거나, 잘 쓰려고 노력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다보면 노트의 실제 기능을 전혀 살리지 못하게 된다. 나는 메모 습관을 들일 때 일부러 아내가 쓰다가 만 노트를 골랐다. (보통 메모를 습관으로 만들지 못한 사람들은 얇은 노트도 끝까지 잘 쓰지 못한다.) 그랬더니 굉장히 편한 마음으로 ‘내 필요를 위한 메모’를 막 하게되었고, 그런 걸 모아서 이렇게 매주 한 번씩 메모의 확장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메모를 시작하신다면 ‘막’ 하시길 바란다. 독서 노트도 좋고, 아이디어 노트도 좋고, 내 생각을 적어둔 노트도 좋다. 뭐든 나만 보는 것이니까 막 쓰시길.
#메모의 핵심- 2
또 하나는 ‘다시 들춰보는 것’ 내가 쓴 메모는 꼭 다시 들춰보아야 한다. 이게 디지털과 아날로그 메모의 큰 차이인 것 같다. 휴대폰에 기록한 메모는 다시 들춰보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노트를 들고 다니면 기록한 메모는 신기하게도 꽤 자주 다시 들춰보게 된다. 다시 들춰보다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어?’ 라던가 ‘엇. 이거 왜 아직 안 하고 있지?’ 같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게 삶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댓글목록
작성자 이유진
작성일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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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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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다빈
작성일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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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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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초아
작성일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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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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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소영
작성일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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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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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정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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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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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석영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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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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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주현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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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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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상현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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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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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선주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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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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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도현
작성일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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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메모를 하고나서 다시 잘 보지 않는 편이라서 마지막 문단이 참 좋았어요.
내일 다시 또 읽어봐야지~!!
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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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미
작성일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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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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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지
작성일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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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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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예지
작성일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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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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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지
작성일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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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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