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소비를 기록하면서 소비의 흐름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소비를 할 때의 상황, 감정을 함께 적다보니 제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감정으로 소비를 하는지 알게되어

주체적으로 절제를 하기도하고 충동적인 소비가 줄어들게되어 신기했습니다.

'대략 얼마 썼고, 이번달은 이만큼 썼으니까 여유있네~!'가 아니라 

사용한 돈을 정확하게 기록하다보니 여유가 여유가 아니더라구요^^! (어디선가 돈이 줄줄 새고있는...)

또, 소비에대해 매일 다른 주제로 써주신 글도 흥미롭고, 기록에 대한 피드백을 달아주셔서 재미있었어요!

특히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절약'도 중요하지만 돈을 '잘' 쓰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3주동안 그 부분에 대해 많이 느꼈습니다.

좋은소비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뿌듯하고, 더 열심히 살고싶게 보람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이 기록은 제가 그런 사람이 될 수있게끔 만들어주어서 좋았습니다.(처음엔 왜이렇게 많이썼냐고 혼날줄 알았거든요,,ㅋㅋㅋ^_ㅜ)

3주간의 습관과, 누군가 강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써볼 생각인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잘 안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ㅎㅎ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