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올 해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을 꼽으라면 이것을 예로 든다. '습관을 형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설정인데 자기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 속에 자신을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라는 오사장님 말씀이다.
이번 4기 러닝 클럽은 이 말을 확인한 계기였다. 경쟁이 아닌 응원 속에서 한명씩 미션을 성공해갔다. 누구를 이기기 위해서 뛰는 게 아니라 함께 뛰며, 함께 미션을 성공한 것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 얼굴도 모른 채 각각 다른 곳에서 뛰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할 서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나는 2월까지만 해도 러닝클럽에서 달리기 하는 사람들을 구경만 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번에 30분, 3km를 뛸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불과 반년만에 생긴 변화이다. 달리기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런데이 앱을 통해 30분 달리기를 완성한 후 러닝클럽을 도전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