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SNS를 하며 시간을 죽였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싶었고, 그게 그저 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길이라고 생각됐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니 SNS 하느라 어느새 반나절이 지나 있었고, 내 하루는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내가 없는, 텅 비어버린 기분이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떻게 핸드폰 없이도 불안해하지 않고,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핸드폰에 의지하게 된 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잠식되어 피로만 쌓이고, 생각하길 멈춘 것 같다.
규림 작가님처럼 나도 이렇게 주말을 한번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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