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21년 12월 은미야. 2020년 12월 워크숍을 끝내고, 너는 이런 생각을 했어.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19:00 ~ 20:30
나의 작은 의지와 오키로의 큰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에 등록을 할 때도, 과연 내가 해도 될까?
나는 매일 '아무것도 하기 싫다'라는 생각만 하는데...
결론은 신청하길 잘했다.
우울하고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뭐라도 해봐야지 발버둥 쳐본 게 너무나 다행입니다!
"되는 대로 살래~"라며 흘려보낸 2020년이었기에,
혼자서는 연말정산을 당연히 안 했을 텐데,
정해진 시간 동안 이렇게 적어보세요. 지시(?) 해 주시니,
빈칸에 무엇이라도 채워보려는 노력을 할 수 있었어요.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나의 욕망을 막연하게나마 떠올리고,
구체화, 수치화해 보라는 말씀에 조금 더 충분히 고민해 보았어요.
당장 한 번에 구체적으로 적진 못하더라도, 가끔씩 꺼내서
요리조리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 워크숍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나에게 칭찬하고 싶어요.
잘했어. 내년에 워크숍에서 다시 만나자!
무언가를 꼭 이루지 않았더라도 괜찮아.
고민해 본 시간이 있었던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나 충분하단다.
내년 이맘때에 또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해보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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