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에 새로운 글감을 기다리는 재미와 기쁨이 있었다.
처음에는 막막한 주제도, 바로 ‘확~’생각나는게 있는 주제도 있었다.
어떤 주제이든 생각을 글로 옮기는 번역의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자기 자신을 다 알고 있다고 여기지만, 다 알고 있지 않았다.
글을 쓰며 자신을 알 수 있었다.
또, 언제나 사려깊고, 포용해주는 답글이 글을 계속 쓰게 만들어 주었다. 충조평판이 아닌 수용하는 언어의 답글이 글을 쓰는데 큰 힘이었다.
사는대로 살지 않고, 생각하는대로 조금이라도 살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덧글...! 자신의 게으름이 큰 몫을 했습니다만. 마지막 연휴에는 글을 쓰기 힘들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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