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하게 무언갈 하는 것도 어려운데 운동을 하러 나간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마음의 짐 같았어요.
일단 뛰려면 시간도 내야하고, 옷도 갖춰야 하고, 날씨도 좋아야 하고 등등 이것저것 이유를 붙여가며 미뤄오기도 했죠!
러닝클럽 11기를 마친 지금 생각하면 그냥 하루라도 일찍 나가서 뛰어볼 걸 그랬다 싶어요.
처음에는 목표한 거리와 횟수가 있으니 어떻게든 꼭 채우겠다는 생각 하나로 나가기 시작했어요.
한 달동안 10번을 뛰러 나갔는데 중후반 쯤 되니 뛰는 느낌이 좋아서, 뛰고 싶어서 나가게 되더라구요.
러닝기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혼자 적고 끝냈으면 흐지부지 됐을지도 모르겠지만 매번 답글을 남겨주시니 매우매우 감사했어요.
러닝 후 누적되는 거리를 볼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저를 뛰고 싶게 만들어주는 워크숍이라고 느꼈습니다 크크.
러닝클럽 덕분에 4월 한 달 조금이라도 더 힘차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
댓글목록
작성자 강소월
작성일 2021-05-02 09:22:28
평점
개인적으로는 다리를 다치고 나은 후 처음 하는 운동이라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면서 느낀 것은 나의 속도를 천천히 끌어올리고, 욕심내지않고 하다보니 된다는 것이었어요.
누구도 재촉하지 않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을 누군가와 함께 나눈다는게 힘이 되더라고요.
제가 속도가 안나와도 뭐라하지않고, 응원해주시는 것도 좋았구요 :)
목표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운동하게 되니까 습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완전한 습관을 위해서 5월도 신청했습니다. 혼자만의 화이팅이지만 모두의 화이팅이어서 좋네요.
고민하고 계시다면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ㅎㅎ
작성자 강소월
작성일 2021-05-02 09:23:26
평점
5월도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