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정말 하기 싫은 숙제같다가도 쓰다보면 더 잘쓰고 싶어지는 마음이 가득해졌어요.

처음에는 글 쓰는데 하루를 바칠 정도였는데 마지막주차 되니까 글이 술렁술렁 써지더라구요. 

물론 남들에게 보여줄만한 좋은 글은 아니지만 생각 정리가 빨라지고 글쓰기가 만족스러운 하루 일과가 되는게 무척 좋았어요.

문장을 고쳐준다거나 작문하는 프로그램인줄 알았으나 그런건 아니었습니다(저의 오해 ㅎㅎ)

하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지금의 내 생각이 이렇구나하며 나를 들여다보는 기회로 삼기에는 정말 충분한 프로그램입니다. 

한번쯤 써보고 싶었거든요. 어떤 이야기든 머리 말리며 설거지를 하며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저에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솔직히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한달로는 습관 잡히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비기너 글쓰기가 끝나도 매일은 아니겠지만 머릿속이 복잡할 때 혼자서 메모장을 열어서 키보드를 뚝딱거릴거 같습니다. 쓰는 내내 5월 한달은 마음이 가벼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작거 선생님 ㅠㅠ 부족한 저의 글에 늘 공감해주시고 좋은 말 가득 응원과 격려 아낌없이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글쓰기의 제일 큰 원동력이었어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또 다른 글쓰기 참여하러 오겠습니다! 역시 할까 말까 할때는 하는 것이 인생의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