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나 ‘기록하는 사람’을 꿈꾸는 사람이었어요. 

다이어리도 여러번 사서 써보고 노트도 이거 샀다가 저거 샀다가 하며 시도해봤지만 

다른 사람들 보면 잘만 하던데, 그런 기록이 저에겐 뭐가 그리 어려운지 이것도 마음에 안들고 저렇게 해도 마음에 안들고 

결국 기록을 지속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노트들이 한가득이었죠. 

남들이 하는 기록을 그저 따라하려고 하다 보니 꾸준히 하는 것이 참 어려웠어요. 

어떻게 기록해야 하지? 막막하기도 했구요. 그런 시간이 지속되다 보니 내가 왜 기록하려고 하지? 무슨 기록이 하고 싶은 거지?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기기도 했어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여러가지 기록들을 직접 해보고 다시 되돌아보고, 기록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에 생각하고 답하면서

’나만의 기록’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낸 거 같아요. 

저에게 잘 맞는 기록도, 아닌 것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들을 통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기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왜 기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도 찾은 거 같아 너무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일이 남았지만ㅋㅋ 

기록 생활에서 묻고 답했던 기록의 의미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화이팅하려구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