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후반임에도 난 경제관념이 0이었다.
아니, 사실 그 보다 더 심한 마이너스 였다.
내가 뭘 구매하고 어디에 얼마를 쓰는지조차 몰랐다.
그런주제에 사업을 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난 능력이 없었던거다.
그저 닥치는대로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런데 벌써 4번째 소비기록을 완주했다.
3주씩x4번.
총 84일동안 아파서 두번 빠진걸 제외하곤 절대 빠지지 않았다. 이젠 루틴이 되어버렸고 그 루틴은 내 삶을 지배했다.
말로만 듣던 습관의 힘이었다.
난 이제 더이상 사고 싶다고 아무거나 충동적으로 사지 않는다.
카드값이 얼마인지, 내가 한달에 얼마가 있어야 최소한의 생계를 살아갈 수 있는지도 몰랐던 내가
한달 예산을 계획하고 충동적인 지출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됐다.
계획을 짜게되니 ‘돈’ 의 흐름을 알게되고 불안하지 않다.
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내 나이 40훨씬 전에 알게 됐기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경제관념이 있어야 인생의 모든 일을 계획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돈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늘 난 5회차의 시작이다. 올해가 가기 전에 모든 대출금을 갚고 꼭 돈을 지배하는 자가 되고 싶다.
돈을 이기고 싶으신 분 꼭! 도전해 보세요. 기록만으로도 나의 생각이 달라집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