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워크숍을 시작하며 제일 두려운 건 하나였어요.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지?'
게으름뱅이 씨인 저의 아침은 8:30~9시에 겨우 시작했거든요.
오랜 고민 끝에,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졸리다 졸려, 뭘 쓰지, 아침에는 뭘 먹지, 자고 싶다'이런 걸로 3페이지를 채웠습니다.
실제로 쓰면서 다시 잠들기도 한 날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7시에 눈이 떠지고, '피곤해'라는 말을 안 하기 시작했죠.
글씨가 멀쩡해지고 명료한 생각들을 하고,
내 생각과 마음을 다독인 날에는
누군가와의 수다가 없어도 하루가 충만한 기분이었어요.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고,
주어진 일들을 처리하기 바쁜 세상이잖아요.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을 묻어둔 채 살잖아요.
이러저러한 생각들을 던져놓기만 하고
따로 정리할 시간을 내기 어렵잖아요.
머리와 마음이 엉망인 분들,
나를 알아보고 싶은 분들,
아침에 정돈되지 않은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며
정리할 시간을 가져 보세요.
나와 수다 떨 시간을 가져보세요.
작은 시작이지만 큰 변화를 느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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