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학생들과의 수업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였어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수업중에 만화를 그리고 일본어로 대사를 만들어서 종종 발표하기를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당연한 듯 저에게도 종이를 주면서 함께 그림 그리기에 동참하게 되었어요 ㅎ
그림 그리는 건 어렸을 때 해보고 거의 몇십년만에 처음이었어요
당연히 내 그림 솜씨는 엉망진창이였지만, 착한 아이들은 귀엽다고 웃어주고 좋아해 주었어요
그래서 더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우연히 오키로북스의 비기너 그림 그리기라는 워크샵을 발견하고,
사람 쉽게 그리기까지 두번째 워크샵에 참가중이에요
일본어라는 특성상(?) 애니메이션이나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제가 이렇게 그림을 그리게 되기까지는 잘 몰랐어요
그림 그리는게 이렇게 힐링 되고 치유가 되는 것인지요!
이제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충분히 알 것 같아요
저도 매일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림 그리는 것이 즐겁고 너무너무 좋아졌으니까요
항상 다정한 피드백과 시간 제한이 있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요
그림 그리기 워크샵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그림 그리는 즐거움과, 다른 것에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르쳐 준 오키로북스에게 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계속 다른 그림그리기 워크샵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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