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마다 모닝페이지라는 글쓰기를 통해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서 교환일기는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마음 속에 그렇게 크진 않지만 고민거리가 생겼고 그게 계속 생각나고 신경쓰이길래 한번 신청을 해봤어요.
제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또 본인의 경험담을 말해주기도 하면서 슬쩍 해결방안도 알려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제 고민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고민거리 뿐만 아니라 여러 잡담들도 나누면서 친구랑 대화하는 느낌도 들어서 재밌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서로의 tmi를 공유하는 일이 많이 없는데 막 신나서 떠드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누군가와의 대화가 필요한 때 신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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