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경희야!
교환일기는 시스템상 네 답장으로 끝이 나잖아.
거기에 마지막 답장을 쓸까 하다가 생각해 보니 후기가 있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마지막 답장을 써.
오키로 교환일기는 워낙 인기가 많아 후기 올리기 전에 품절인 것 같지만 그래도 내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서!
있잖아, 경희야 네가 마지막 편지에서
글을 읽고, 또 답장을 하고, 일상을 전하면서 세상에 이렇게 마음 둘 곳이 있다는 건 굉장히 감사한 일이구나 싶었다고 했잖아! 올려도 되겠지?
그게 나도 교환 일기하는 내내 딱! 그 마음이었거든.
세상에 마음 둘 곳이라니 너무 멋진 표현이야. 그리고 내가 생각해 봤는데 우리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세상에 마음둘 곳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도 같아.
그런 건 누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닌 것도 같아서 약간 용기가 필요한 것 같은데. 내게 오키로의 존재와 이 교환일기는 그런 느낌이었어.
아주 작은 용기로 세상에 마음 둘 곳을 넓힐 수 있다니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일을 만날 수 있었던 오키로와의 인연은 늘 소중해:)
경희야 날이 무척 습하고 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어. 네가 남은 여름을 잘 지낼 수 있기를 멀리서 빌어!
우리 약속 기억하며 나도 이 여름 잘 보낼게!
무엇보다 남은 2022년 하반기 오키로의 번영과 늘 다정하고 소중한 오키로 모든 식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항상 응원해!
댓글목록
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2-08-16 17:33:34
평점
너와 함께 매일 일상을 나눴던 시간들 덕분에 다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어.
다빈이 너에게 마음 둘 곳이 여기 있다는 거 있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