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순간 '나 지금 뭐하는거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왜인지 저는 그럴 때마다 오키로북스를 찾아오게 되더라구요.

이번에도 답답한 마음으로 이곳를 찾았었고, 홧김에 1:1 성장 피티를 신청했습니다.

오키로북스 분들이라면 가만히 있는 나에게 당근과 채찍을 주면서 뭐라도 하게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리고 역시나 제 기대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일 대 다가 아니라 일 대 일이라는 점이었는데요,

친구, 언니, 혹은 인생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듯 개인적인 이야기를 집중도 높게 나누면서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 섬세하고 다정한 피드백은 타인의 눈을 통해서 제가 어떻게 보이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몰랐던 제 장점과 강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 부분을 살려서 스스로를 개발해나가야 할지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의 일을 내 일처럼 고민하고 조언해주는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걸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깊은 고민들에 진지한 대답으로 피드백을 주신 것에 매 번 감동받았고

그래서 더 즐겁게 한 달이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약속한 시간은 끝이 났지만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덕분에

의지를 잃지 않고 계속 제 꿈을 향해 나아가 볼 생각입니다.

한 달 간의 시간동안 저와 함께 제 꿈으로 가는 여정을 고민해주시고 가꾸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