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사는 이유는 아이패드를 사고싶은 마음을 진정시키기라는 짤을 인터넷에서 보고 찔리는 사람이 저였습니다

비싼돈 주고 사놓은 아이패드를 유튜브 머신으로만 사용하면서 우리집 tv라고 부르던 제가 요즘은 시간만 나면 그림을그리고 있어요!

아이패드 드로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느 순간부터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물론 글도 좋지만 글보다 좀 더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감성의 그림을 그려보고싶었습니다. 또 제 아이패드에게도 동영상 재생말고 다른 쓰임을 주고싶기도했구요ㅎㅎ 

그러던 중 오키로북스의 워크숍을 알게 되었지만 사실 요즘 한창 광고하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에도 눈길이 가서 무료체험까지 해보고 연간 구독 결제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1년이라는 긴 기간과 인간의 나약한 의지로는 처음 몇번 끄적거리다가 끝날 미래가 눈앞에 뻔히 보이더라구요. 특히 저같이 드로잉의 ‘드’자도 모르는 왕초보에게는 시작과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최종적으로 선택한건 키드님의워크숍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선택을 한 저를 너무너무 칭찬해주고싶어요!!!!!! 

저처럼 고민하고있으신분들 빨리 신청하시기바랍니다!!! 

사실 하루 10분, 정말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뭐 얼마나 배우겠어 하겠지만 간단한 그림 임에도 정말 많은 기능과 꿀팁들이 숨겨져있습니다. 

진짜 그림이라고는 학창시절 미술시간 이후로 한 번도 그려본적 없는 완전 똥똥똥손인데 

이런 저도 귀여운 그림을 뚝딱 그릴수 있게 만들어줬어요. 

키드님의 피드백과 격려에 매일 빠지지않고 그릴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 제목 그대로 그림그리기 ‘시작’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항상 머릿 속으로 생각만 너무 많이 하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그 어려운 시작을 오키로북스 워크숍 덕분에 해냈습니다! 

벌써 다음 레벨 워크숍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