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거의 반년이나 지난 후에야 쓰는 지각후기입니다 :)
키드님의 그림 그리기 강의를 꾸준히 듣고 따라갔어요. 평소에 그램을 깨작이며 그려봤지만
한동안 손을 놓은지 오래라 다시 시작할 계기가 필요하기도 했어요.
오래도록 손을 놓고 있다보니 그림은 다른 세계의 일이 된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프로크리에이트를 써본 적이 있어 왠만한건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누가 알려주면 정말 모를, 프로크리에이트 앱이 사라질 때까지 모를 그럴 꿀팁들을
키드님이 정확하고 명료하게 알려주셔서 참 좋았어요. 알고보면 쉽고 무척 도움이 되는 팁인데
이거 혼자서는 정말 끝까지 모를 그런 기능이요ㅎㅎ
키드님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 속에서 그림은 전혀 어렵지 않다고, 문턱이 확, 낮아지는게 느껴져요.
키드님의 그림을 따라그리다 보면 어느새 완성된 모습이 나타나고
어라,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다고?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샘솟거든요.
꿀팁강의 듣는 동안 귀염귀염 몽글몽글한 기분이 마음 속에서 자꾸만 올라와
나도 모르게 하나 더 그려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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