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을 쓰기만 해도 물론 작가라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기장에 일기를 쓰는 모든 사람을 작가라고 부르지는 않잖아요.
저는 작가란, 독자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워크숍이 참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냥 내 글을 쓰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글을 읽어주고, 기다려주고, 기대해주고, 공감해주고, 기뻐해주고, 슬퍼해주고, 고민해주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해주는...
그런 열혈 독자들이 매번 내 글에 반응해 주었거든요.
내 글을 읽어주는,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야말로
글쓰기의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닌가 싶어요.
5주간 저를 진짜 작가로 살게 해주셔서
우리 3기 작가(독자)님들과 오키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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