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즘엔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면 55,000원을 넘는건 기본이다. 여러명이 먹을때는 "야 먹고 싶은거 다 시켜 이럴려고 돈 버는데" 수법으로 소수정예로 먹지 못하는 비싸고 양 적은 음식을 마음껏 시키고 N/1로 계산해버린다. 자칫 보면 이득인듯 싶지만 이렇게나 많이 나온다고? 라는 의문이 든다. 그러면서 다수 모임엔 잘 안가게 되는데 위로도 별로 안되는데 돈도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사실 소수모임도 그때그때 다르다. 물론 매 만남이 좋을 수는 없지만 그렇게 쉽게 나가는 그 돈이 나를 만날 수 있는 20번의 기회와 바꿀 수 있다면 나는 그 만남을 취소하고라도 이 글쓰기 기회를 만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언제 재가 어떤 주제로 글을 쓰고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코멘트를 받아보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을까. 그건 부모님도 친구들도 남친도 못해주는 일이다. 오키로만이 해주는 이 아름다운 한달을 꼭꼭꼭 냠냠냠 경험해보면 좋겠다. 끝나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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