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글을 잘써야 해! 라는 생각에 힘을 주고 글을 쓰다보니 잘 되지 않아 건너뛴 날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놓친 글감들이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내려놓고 편하게 쓰다보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어요. 혼자 글을 쓸 수도 있는데 왜 돈까지 내면서 글을 써야할까? 하는 물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모임을 진행하며 저의 나약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의지를 다시 북돋아주는 다양한 오키로북스의 응원(매일 달리는 귀엽고 감사한 댓글, 이주의 글, 즐거운 글감 등등)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글은 혼자서 쓰는거지만 내 글을 읽어줄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글쓰는 습관을 더 확실하게 잡고 싶어서 다음 글쓰기 모임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오키로북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