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요정은 은지코입니다 :)
지지난 주 일요일에 팀오키로북스 독서모임을 진행했어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라는 책으로 ‘죽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그날 나눴던 대화가 계속 맴돌고 있어요.
독서 모임이 끝날 때,
‘죽기 전에 가족들에게 남길 수 있는 노트가 한 권 있다면,
첫 문장으로 어떤 걸 쓰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렇게 쓰고 싶다고 대답했어요.
‘나 진짜 열심히 살았으니까,
이제부터는 흥청망청 놀거야!’
가끔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더 많이 해야 하고, 더 잘 해야 하는데,
더 많이 표현하고, 좋은 말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왜 열심히 안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때, 여러분도 있으시죠?
그런데 저렇게 대답을 하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구나. 많이 노력하는구나.
지금까지 계속 열심히 살았구나.
그래서 죽기 전에 나 진짜 열심히 살았다고 크게 떠들고 싶은가 보다!
물론 열심히만 한다고 삶이 맘처럼 잘 흘러가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해서 후회는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잘 살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엔 열심히 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자신에게 토닥여주세요.
월요일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한 주도 우리 열심히 살아봅시닷! :)
댓글목록
작성자 위현주
작성일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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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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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희원
작성일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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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영
작성일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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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희승
작성일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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