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요정은 은지코코코~
우왓 제가 200번 째 일기의 주인공이 되었네요!
(오예! 이게 뭐라고 이렇게 좋을 일!)
특별한 소식은 없지만 오랜만에 여러분의 근황도 궁금하고
호오오옥시 제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이렇게 일기를 써봅니다 :)
사실 저는 요즘 약간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제가 가을을 많이 타서 가을만 되면 약간 예민해지기도 하고
별 거 아닌 일에도 괜히 땅굴을 파고 그러거든요.
근데 올해는 신기하게 그정도로 가을을 타지는 않더라고요.
'올해는 조용히 잘 넘어가나보다~ 좋다좋다' 하고 있었는데
웬걸!!! 무기력이 찾아왔네요ㅋㅋㅋ
계속 누워있고 싶고, 열정적으로 보던 책들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그래요.
어제 친구랑 카톡을 하는데 친구도 요즘 무기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도 친구도 세상 다 산 사람들마냥
'지나가겠지~ 이럴 때 억지로 뭐 하면 될 것도 더 안 돼. 그냥 기다리자~'
이러고 있더라고요.
혼자 '지나가겠지' 생각할 때는 사실 좀 막막하기도 했는데
웃으면서 친구랑 '지나가겠지~'하니까 위안도 되고
진짜 곧 지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됐어요.
다행히 처음 겪는 일은 아니라 시간이 해결해주리라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됐네요.
무기력한 와중에 일기도 쓰고 싶고 일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괜찮다는 뜻인 것 같기도 하고요? :)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하다면 오늘 제 일기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열정이 넘치는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면
그 열정이 저에게도 닿게 더 열심히 열정 뿜뿜 해주세요?ㅎㅎ
행복한 가을날 보내세요 오키로 친구들~
댓글목록
작성자 위현주
작성일 2022-10-29
평점
열정보다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응?? 벌써?? ㅋㅋㅋ) 올해 마무리와 내년은 또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만 자주 하고 있어요 ㅋㅋ
작성자 이지영
작성일 2022-10-30
평점
작성자 전민아
작성일 2022-11-05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