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로북스 6년 역사상 처음으로 워크숍을 떠납니다. 지난 2년 동안은 휴일없이 연중무휴로 일했는데요. 무려 3일하고 반이나 문을 닫으며 제주로 떠나는 것이죠. 오키로 식구들과 오키로와 인연 깊은 작가들 총 7명이 9월6일부터 9일까지 워크숍을 가는데 글쎄~ 글쎄~~~ 10년만에 큰 태풍이 정확히 저희 워크숍 일정에 맞춰서 우리나라를 관통한다고 합니다. 흑흑. 특히 저희가 출발하는 6일 저녁에는 제주도를 지난다고 합니다. 그것도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든 강풍을 동반하고 말이죠. (절망절망) 이미 비행기, 렌트카, 에어비엔비 숙소까지 모두 예약을 해놓았는데 말이에요. 비가 오면 그냥 숙소에서 우리끼리 재밌게 놀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위험하지 않게 비 너무 많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 제발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름도 귀여운 태풍 링링아~ 우리 좀 도와줘. 그나저나 비행기도 결항 확률이 높다고 해서 어떻게 될지는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할 거 같아요.
아무튼 이로 인해 6일 금요일은 4시까지 단축 운영. 7일 토요일부터 9일 월요일까지는 휴무로 문을 닫습니다. 폭풍우를 뚫고 다녀올게요. 만약 비행기 결항으로 못가게 되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댓글목록
작성자 이지영
작성일 2019-09-04 17: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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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로북스
작성일 2019-09-06 02: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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