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면서 그간의 소비를 돌이켜 볼 계기가 필요했어요.
꾸준히 일을 해왔지만, 정작 모아놓은 돈이 많이 없음을 느끼고 허탈했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안사고, 무조건 모으자! 라는 건 터무니없는 거 같이 느껴져 어떻게 하면 잘 모을 수 있을까? 하다가
계속 팔로우하던 오키로북스 소비기록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어요.
6만원이라는 돈이 사실 비싸게 느껴져서 많이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3주간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이니만큼, 한 주의 2만원을 나를 위한 투자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3주가 지난 지금, 실제로 나를 위한 투자였고, 참여하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저는 초짜라 나의 소비데이터부터 차근차근 만들어야 하는데요,
성격이 급해서 뭐든 빨리빨리 하고 싶지만, 습관을 만드는 일이므로 천천히 나를 믿고 해보려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기간의 나의 소비기록을 고칠 순 없지만, 장기간 나의 소비기록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점에서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61기의 3주는 끝났지만, 저만의 소비기록은 끝나지 않고 지속되길 다시한번 다짐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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