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책이 출간되고
작가님을 모셔서 북토크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그래! 나도 영어 공부해 봐야겠어!' 용기를 얻으며
끝나려는 순간 한 독자분의 질문,
그리고 작가님의 답변에 잠시 벙쪘습니다.
"지금은 구글에서 일하지 않아요.정리해고를 당했어요.
지금은 트레이더 조와 스타벅스에서 일하며
갭이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아니! 구글 본사에서 임원으로 일하다가 정리해고라고?'
잠깐, 영어 이야기 말고 다시 북토크를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었죠.
그런데 그 이야기가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나왔습니다.
단숨에 읽어내려갔습니다.
삶은 내 마음대로,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원치 않은 변화에 자주 멈추고 움추러 들게 되는데,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묘한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변화는 제 삶에 계속 들어올 것이고
그때마다 저는 이 책을 펼쳐보려고요!
변화에 움추르지 않고, '오히려 좋아!' 마인드로 기회를 만들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