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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째 변하지 않고 내가 어디론가 떠나기 전에 꼭 하는 행동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MP3에 음악 몇 가지를 담는 것이다. 한 10곡 정도.
그리고 그 담아 간 음악들을 난 여행 내내 차에서든, 카페에 앉아서든, 수영장에 누워서든 반복해서 듣는다.
시간이 오래 흘러도 그 음악을 들었을 때 그때의 순간과 감정을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도록.
내가 여행과 한 때의 내 추억을 기억하는 방법은 그렇다.
누군가를, 그리고 무언가를 기억하는 방법은 사실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그건 사람마다 각기 다 다르다.
그런데 이 엽서를 제작한 사람은 아마도 어떤 순간을 기억하는 방법이 나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라디오엽서.
라디오 엽서라고 이름붙인 이 엽서세트는 제작자가 아일랜드, 빠리, 로마를 여행하며
기억하는 장면들과 음악들을 엮어 만들었다. 찍은 사진들 뒤로는 그 장면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주소가 적혀있는데, 선곡한 그 곡들이 엽서의 분위기와 너무 딱 들어맞아 마치 내가
그 공간에 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하나 정말 아쉬운건 뒷면에 유투브 주소 대신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것 정도.
만약 그랬다면 귀찮음 없이 손오공처럼 아주 쉽게 순간이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A세트와 B세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5장이 한 묶음이다.
7000won
이 엽서는 A세트와 B세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두 세트가 완전히 다른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옵션에서
꼭 선택을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