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백투더퓨처 |
---|---|
입고차수 | 4차 입고 |
판매가 | ₩9,000 |
재고 수량 | 품절 |
수량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상품 정보 | 가격 | 삭제 |
---|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이건 진짜 너무 좋은데 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지?" 라고 생각하는 책들이 있다.
서점주인으로서 가만히 손님들을 관찰해보면 보통은 책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을만큼 강렬하지 못하다던가,
아니면 내용물을 열어보기가 조금 번거로운 책들이 그러한 경우가 많다.
지금 소개하려는 이 책 역시 내용물은 너무 완벽할만큼 좋은데 안을 열어보기가 조금 번거러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런데 내 확신하건데 이 책은 5KM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면 분명 날개돋친 듯 팔릴만한 책이다.
애꿎게도 5KM에 들어와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찬밥신세가 되었지만 그렇게 찬밥으로 남기엔
책이 너무 매력적인데다가 소장가치 또한 너무 많다.
요즘 20대 중 몇 퍼센트나 '백투더퓨처'라는 영화를 알런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영화 '백투더퓨처' 시리즈의 탈 것들(Vehicles)을 픽셀로 재창조하여 만들었다.
'백투더퓨처' 라는 영화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총 3탄까지 나왔는데 1탄은 30년전 과거로(1955년),
2탄은 30년 후 미래로(2015년), 3탄은 서부시대(1885년)를 주 배경으로 진행되는 SF영화이다.
어렴풋한 내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때 이 영화를 처음으로 TV에서 보고, 그 이후에 비디오로 녹화를 해두었다가
이 영화를 비디오 테이프가 마르고 닳도록 돌려 보았던 것 같다.
그나저나 그때 영화 속에서 보았던 상상 속 미래(30년 후)가 벌써 지금의 현재라니.
여담이지만 조만간 이 영화를 꼭 한 번 다시 찾아서 봐야겠다. 30년 전인 1985년에 30년 후를 상상해서 만들었던
현재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으니까.
불멸의 명작.
위의 사진은 이 패키지의 구성품을 나열해 놓은 것.
두꺼운 크라프트지 박스(왼편 상단)를 열면 픽셀로 구성된 책 한 권(왼쪽 하단)과 두 개의 책갈피.
네 장의 엽서, 그리고 4장의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다.
사진을 보고 있는 당신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자세히보면 정말이지 하나하나 너무 귀여워서 미쳐버릴 지경.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책은 총 64페이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백투더퓨처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소개로 시작이 되는 이 책은 영화 속 탈 것들이 나오는 장면들을
픽셀(그러니까 작은 점)로 만들어 재구성했으며, 그 아래에는 영문으로 짤막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이건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는 말 이외엔 할 말이 없을정도이다.
엽서도 네장이 들어있다.
그나저나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80년대 초반생인 내게는 '백투더퓨처'를 이렇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정말 너무 반갑다. 그리고 이걸 만든 사람에게 왜 하필 백투더퓨처였는지도 물어보고 싶고.
과연 이게 요즘의 20대들에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백투더퓨처는 뭐랄까?
요즘 10,20대가 해리포터에 열광했던 것 같은 그런 것이랄까?
그건 그렇고, 이 영화 꼭 봐야 한다.
솔직히 나도 완전히 잊고 있었기는 한데 이 영화 진짜 꼭 봐야한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계속해서 든 생각이 이 영화로 5KM에서 상영회를 해야겠다는 생각.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90년대생들에게 이 영화를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참 이 패키지는 실크스크린과 핸드바인딩을 주로 하는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인 '디 오브젝트'라는 곳에서 만들었는데
내가 손님들에게 늘 하는 얘기지만 이 팀 정말 잘한다. 정말 책들이 하나 같이 너무 예뻐.
147*100
64pages
4 post cards, 4 stickers, 2 bookmarks
9000won
상품명 | 백투더퓨처 |
---|---|
입고차수 | 4차 입고 |
판매가 | ₩9,000 |
재고 수량 | 품절 |
수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