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소비기록 프로젝트의 세 번째였어요! 세 번 해 보고 습관이 잘 자리 잡으면 졸업해야지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
저는 꽤 꾸준하게 뭐든지 하는 편이지만 유일하게 잘 하지 못한게 기록이예요. 하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미루고 기록이 비고, 멈추고, 노트를 버리고. 그렇게 가계부마저 제대로 써 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이 소비기록 프로젝트를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어요.
그리고 세 기수를 꽉 채워 마무리해가는 지금, 매일 가계부와 소비기록을 쓰는 루틴이 하루의 시작으로 자리잡았고 안 하면 어색하고 허전해지는 사람이 되었어요! 귀찮은 마음이 들 때도 물론 있지만 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그렇게 쌓은 기록을 보면 정말 내가 이렇게 꾸준히 쓸 수 있는 사람이라니!하고 뿌듯해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예요. 쓸 때마다 오사장님의 따끔한 코멘트와 다른 분들의 기록과 코멘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반성도 하게 되고요!
소비가 아니더라도 기록을 꾸준히 하고 싶은데 습관이 잘 자리잡지 않는다면 소비기록으로 시작하는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소비기록으로 시작해서 이제 두세가지 정도의 기록들을 거의 매일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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