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샀을거예요.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읽었죠.
읽은 지 한 달이 다 된 거 같은데, 가장 마음에 남는 건 노후가 준비된 부모님에 대한 작거님의 마음이었어요.
저 또한 안심이 되고 나만 잘 살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저는 그 마음이 안정되면서도 어딘가 불편했어요. 괜히 불효자 같고 그랬거든요.
근데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구나 싶어서 동지애를 느꼈달까요?ㅋㅋㅋ
저도 아빠의 일기장을 읽고싶은데
그러기엔 아빤 글이라곤 쓸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그런 아빠가
제 결혼 전 날 장문의 카톡을 보내왔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한참을 울었었어요.
잘해야지 아빠한테........(라고 쓰고 전화오면 왜 뭐 라고 먼저 대답하는 딸이에요ㅠ_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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