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정재승 뇌공학 교수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듣다가 오키로북스 '미국 주식으로 시작하는 경제 공부' 워크숍이 떠올랐어요. 인간은 질문하고 답을 찾는 방식으로 뇌가 디자인되었다고 해요. 뇌가 호기심 어린 질문에 답을 찾는데 답을 얻은 것 자체가 보상이라고요. 그 답을 어디다 쓸데가 없어도 기분이 좋게 만들어졌대요.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만들어 놓은 거래요. 도파민이 돌 때 기억을 하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도록 디자인이 되었다고요. 3주 동안 워크숍에서 설명해 주시는 내용들과 질문을 보며 질문에 호기심이 생기도록 단계에 맞게 디자인해주셨다는 걸 느꼈어요. 궁금해지는 것들의 흐름이 매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덕분에 주식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도 터득할 수 있었고, 공부에 필요한 기초 지식도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셔서 쉽게 이해가 되었고, 유용한 사이트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고요. 게다가 함께 하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간접 공부가 되는 점도 좋았어요~ '책 한 권 사서 주식 공부해야지.'했으면 여기까지 공부를 다 못했을 것 같아요:) 직접 매수하니까 생각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도가 바로 되고 데이터도 생겨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