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록은 솔직히 겁이 나서 엄두가 안 났던 워크숍이었습니다.
왠지 쓰면서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쓰다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돼서 주눅들거나(?) 자책하게 될 것 같고, 왠지 혼날 것 같고.
그런데 정말 기우였습니다.
소비기록을 할 걸 아니까 소비할 일이 있을 때마다 이게 정말 필요한 건지, 나중에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후회할 소비가 줄고, 매일 쓰면서 왠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어지고 칭찬받고 싶어지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매일 즐거운 일이 하나 는 셈이 되었습니다.
즐거운 소비가 가능해지는 유익한 워크숍인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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