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워크샵은 지도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도앱처럼 온갖 정보가 다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동네를 잘 아는 주민이 슥슥 길의 모양을 대강 그리고 주요 거점을 표시해준, 여백이 많은 그런 지도요. 결국 직접 내 발로 거리를 걸으면서 거점에 다다라 이 건물은 몇 층짜리고, 그 건물 뒤에 골목길이나 주차할 공간이 있는지는 스스로 확인해야 하는거죠. 초보의 시선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과하지 않은 점이 좋았습니다. 수많은 정보를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버무려서 떠 먹여 주지 않아요. 결국 ‘나’는 어떻게 공부를 하고 기록해 나갈지 스스로의 방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사장님이 뿌려둔(?) 빵조각을 따라 부자가 되는 첫 발걸음을 떼어보실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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