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모닝페이지쓰기를 한다고 하길래, 그래 하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보자 정도로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아침에 쓰는 모닝페이지에 그냥 정말 이런걸 적어도 되나 싶었지만 그런 것들이 모이니까 힘이 생기더라고요.

내 마음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속에 있는 아주 자세한 마음까지 들여다보고 꺼내서 정리해보는 작업이

정말 정말 많은 큰 힘이 되었어요. 실제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을 때도 있었지만 그냥 그 감정을 휘발 시켜버리지 않은 것 만으로도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훨씬 가뿐했어요. 

경희님의 생각들, 질문들을 함께 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내 생각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생각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같이 한 팀으로써 프로젝트를 해 나간다는 느낌이 든든했고 실제로 끝까지 해낼 수 있게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뭔가 그렇다할 만한 것들을 이뤄내지 못한 것 같아서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 때 어떤 분이

정말 아주 제자리 걸음 만은 아닐거라고 해주신 말이 큰 위로가 되었는데 이 모닝페이지가 딱 그 말에 맞는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꾸준히 해 나가면 절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건 아닌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