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한 오일째에 후회했습니다… 왜 이 귀찮은 걸 시작했을까 하고..
그래도 돈을 냈으니 꾸준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계속했는데요.
별 의욕 없이 하다가도 오팀장님의 게시글을 읽고 또 다른 분의 지출을 보니, 자극을 얻기도 하고 부끄러움을 얻기도 했습니다.
원래 가계부 어플을 썼는데 솔직히 와닿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수고스러운 소비 기록을 시작한 후 소비 후의 기분이 어떤지, 그리고 내가 직접 지출을 한자리한자리 입력해나간다는게 크게 와닿더라고요.
제가 또 회피형인데 회피하려 해도 못하겠으니 그 금액이 와닿을 수밖에요.
지금은 가계부 어플 버리고 엑셀 가계부랑 지출 내역을 종이에 쓰고 있습니다.
또 누가 본다는 생각 때문에 지출을 100원이라도 아끼게 되었고요.
27기도 할까 했는데 고민하는 사이 지나가버렸네요 ㅋㅋ
육만원 그 이상을 아꼈습니다. 제가 원래 지출이 어마어마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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