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가능성이라는 말이 이끌려 신청한 워크숍입니다.
답보상태인 것 같은 요즘, 나에게도 숨겨진 가능성이 있을까 궁금했거든요.
4주 동안 매일 모닝페이지를 적고, 주에 한번씩 아티스트 데이트를 진행하며 느낀 건,
하루의 시작이 조금 달라진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와, 나 새로운 사람이 됐어! 이런 건 아니고요.
다만 이전보다 조금은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고,
더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허우적대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되었달까요.
평소라면 짧게는 하루 종일 길게는 한주 내내 속상하고 우울하고 화나고 짜증났을 일들이
그렇게까지 나를 괴롭게 하는 일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숨겨진 가능성이 무엇인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시작단계니까요.
하지만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쓰며 울렁이는 마음과 복잡한 생각을 쏟아내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시작이 조금은 달라집니다.
매일 아침 조금 후련하고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