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랫동안 일기를 써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글쓰기에 대해서 늘 마음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막상 이런 주제를 쓰고 싶다 하는 것은 없다 보니 매번 망설여지더라고요. 딱! 쓰고 싶어야 하는 게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런데 오키로에서 이번에 글쓰기 책도 함께 읽고 하다 보니 어떻게든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신기한 게 신청하니 또 어떻게 쓰게 되더라고요! 나름의 분량도 맞추려고 하고 일상에서 뭐 쓸 내용 없을까? 떠올리다 보니 스스로의 관심사도 저절로 나오고요.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나는 내 일상과 주위를 이렇게 바라보고있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 쓰지 않으니까 다른 분들의 글을 읽게 되는데요. 모두 각자의 주제로 쓴다는 점이 재밌고 좋았어요. 새삼 모두 다른 이들이지만 서로 엄청 따뜻한 응원을 주고받다 보면 역시 개성이란 이런 걸까 싶고요. 우선은 그 공간에 속한 사람들끼리만 볼 수 있으니 나름 비밀일기장 교환 같은 기분도 들었고요.
글쓰기는 많은 분들이 어쩔 수 없이 해볼까 말까 하는 영역인 것 같아요. 저도 한번 해보니 용기를 얻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글쓰기의 시작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든든한 동료와 또 응원 가득 보내주는 오키로와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경희님도, 함께 쓴 다른 분들도, 따뜻한 응원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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