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고 위트있는 문장들 밑줄 쫙쫙 그으면서 읽느라
페이지들이 알록달록해졌어요.
다행이(?) 책과 동일한 형광펜을 마침 샀는데,그으니까
원래 책에 있었던 디자인마냥 위압감이 없어서 좋아요.
제가 다시 책을 칠해드린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오팀장님의 이 문장이 저는 왜이리 좋았던건지..
사원증하고싶다. 내나이면 과장이겠지? 과장하고싶다!
이걸 직접 말하신거잖아요?
속으로 생각하고 누가 뭐라할지 쭈볏거리고,
뭐라하면 위축되는 제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저 대신 뭔가 이런 제 모습의 이상향을 말해주시는것같아 오~!했어요.
나머지는 읽어보시기를..아니 그냥 사세요.
사서 한페이지 여시는순간? 깔깔유머집이됩니다.
이거 서울시에서 사셔서 우울한 사람들 다 무료로 나눠줘야해.
저작권 좀 빵빵히 챙겨주시구..
그냥 잔잔히 웃기고 스며들고
오키로북스스럽고 이게 그리 재밌어?하시다가도
가랑비에 옷젖듯 매력에 빠져버려서 별룬데?하는 사람조차
책을 내려놓지못하고 오키오북스 개미지옥에 빠지시는걸 경험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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