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해진 일상에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너무 큰 일을 벌이기에는 금방 그만두게 될 것 같고
그러다가 알게 된 매일 10분 그리기에 몇 번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뭐라도 해 보자 하는 마음으로 주문을 했었어요.
저는 사실 그림 그리기는 두 번째고, 마음을 정리하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사용한 게 첫 번째인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면서 드러나는 내 성격에 답답하다가도
오키로북스에서 주시는 피드백을 받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치유가 되는.
그런 경험으로 한 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에 너무 지쳐서 마음이 힘들어 모든 걸 놔버렸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그 무기력에 다시 마음이 힘들어지던 때에
소소하지만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그 마음이 주는
안정감이 참 좋았고, 지금은 한 달을 잘 끝냈다는 뿌듯한 감정이
다시 저를 행복하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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