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가 그러더라고요.
연말이 되면 TV에서 각종 시상식이 열리는데,
그걸 보면서 자기도 상을 받고 싶다고요.
나도 분명 한해동안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이죠.
그 얘기를 듣고 저도 생각해봤어요.
'나는 올해 뭘 잘했을까?'
사실 올해 저는 많은 성장을 만들지 못했고,
특별히 무언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천천히 되짚어보니 저도 꽤 많은 일을 했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오키로북스 합정점을 오픈했고요.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거리를 달렸고요.
책도 많이 읽고, 저축도 많이 했더라고요.
그냥저냥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보다
내가 잘한 일을 떠올려보고,
올 한해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면
좀 더 멋진 내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해서
<연말 시상식>이라는 워크북을 기획하고 만들었습니다.
분명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